세계적인 헬스케어기업인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씨락’ 아태지역 제약담당 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한국얀센 출신의 30대 한국 여성이 선임, 주목을 끌고 있다.
‘얀센-씨락’ 부사장으로 영전된 김옥연(金玉淵·39) 얀센-씨락(Janssen-Cilag) 아태지역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지난 3월1일자로 승진, 임명했다.
김옥연 얀센-씨락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앞으로 일본을 제외한 중국·호주 등 아태지역의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마케팅을 총괄 지휘하게 됐다.
김옥연 부사장은 1992년 한국얀센에 입사 했으며, 2004년 1월 마케팅 부장에서 아태지역 얀센-씨락 마케팅 담당이사로 전격 승진한데 이어 이번에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얀센-씨락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 총책임자로 선임됐다.
김옥연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와 약학대학원을 졸업 했으며, 한국얀센에 입사한 이후 4년만에 벨기에 얀센 본사로 파견, 3년간 근무하면서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2003년까지 한국얀센의 마케팅부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아 왔으며, 얀센-씨락 아태지역 이사를 역임했다.
김옥연 부사장은 현재 한국얀센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일년의 절반 이상을 홍콩 아태본부와 중국,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을 순회하며 마케팅을 지휘하고 있다.
한편 존슨앤존슨은 올해 미국 포춘지에 의해 제약부문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에는 7년 연속 미국 소비자로 부터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