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유럽 제약회사인 '유로스크린(Euroscreen)'사와 공동으로 연구협력 협정을 체결, 본격적인 신약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한국파스퇴르가 개발 중인 내재화(Internalization)를 통해 수용체 활성화를 진단하는 '시각적 대량 분석 시스템(Visual-Based High Throughput Screening Platform)' 기술을 높이 평가되어 유로스크린과 공동 연구를 결정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파스퇴르가 개발하고 있는 '시각적 대량분석시스템' 기술이 유로스크린의 수용체 세포주들과 GPCR(G단백질 공역형 수용체, G protein-coupled receptor) 화합물샘플의 신약개발을 위한 초기 자원과 결합할 경우, 신약후보물질 탐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파스퇴르 ‘울프 네브라스’ 연구소장은 "유로스크린과의 기술제휴는 한국파스퇴르의 연구성과를 인정하고 HCS(인태반성유선자극호르몬) 탐색 방법을 한 단계 진전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