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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산의약품 수출국 1위는 일본 ‘부상’

동남아 시장중심서 유럽·중동·남미로 다변화

지난해 국산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일본으로 1억7,200만불로 1위를 차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수협(회장 송경태)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6.9% 증가한 1억7,200만불을 기록,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다음이 중국으로 1억5000만불, 미국이 1억1,400만불을 나타냈다.
 
국산의약품의 일본 수출이 대폭 증가한 것은 국내 의약품 생산수준이 일본의 BGMP 수준을 충족할 만큼 향상 됨으로써 일본 제약업체들의 위탁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제약업계가 선진국 시장의 진출 확대를 위해 GMP기준을 유럽, 일본의 기준을 맞추는데 역점을 두고 설비 투자를 강화해온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 대만이 6,800만불로 4위, 베트남이 6,700만불로 5위, 홍콩이 4,500만불로 6위, 독일이 4,400만달불로 7위를 기록했다.
 
또한 캐나다에 4,300만불, 영국에 3,100만불, 이란에 2,900만불, 브라질에 2,700만불을 기록하는 등 수출지역이 기존에 치중되어 있던 동남아에서 중동, 유럽, 남미지역으로 다변화 되고 있다.
  지난해 1천만불이상 수출한 국가는 20여개국, 6백만불이상 수출한 국가는 9개국, 300만불이상 수출한 국가는 12개국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의약품등 수출이 세계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의약품수출입협회가 수년전 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해외박람회, 시장개척단 참가가 증가한데 힘입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의수협측은 "국내 제약회사들이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시장다변화를 통해 중국×인도 등 개발도상국과의 가격경쟁 마찰을 피하고 품질경쟁으로 선진국 시장을 진출을 겨냥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겱하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