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주가상승이 두드러진 상위 30위권에 종근당 등 제약회사 5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2일 전날 종가가 참여정부 출범(2003년2월25일)이후 대비 가장 주가가 많이 상승한 종목 30개사 가운데 제약회사의 경우 종근당, 일양약품, 녹십자, 수도약품, 한미약품 등 5개사로 발표됐다.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업소는 종근당으로 2003년 2월25일 1,720원에서 2006년 2월21일 3만8,100원으로 무려 2,115%나 상승했으며, 다음이 일양약품으로 3,435원에서 4만3,000원으로 1,151% 신장했다.
이어 녹십자가 6,200원에서 5만8,800원으로 848%, 수도약품이 4,000원에서 2만7,700원으로 592%, 한미약품이 1만9,750원에서 13만원으로 558%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시에서 지난 3년간 최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VGX인터내셔날(동일패브릭)으로 4,932%가 상승했다. VGX인터내셔날의 주가는 출범일 1,540원에 불과했으나 전날 7만7,500원까지 상승했다.
VGX인터내셔날의 주가 상승은 미국 제약회사인 바이럴지노믹스(VGX)가 인수하면서 급등했으며,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에 있다.
지난 3년간 코스피지수는 21일 127.35% 상승한 1346.49로 마감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