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순 前 원장이 임기만료됨에 따라 제15대 신임 경찰병원장으로 정형외과 전문의 이승림 박사가 임명됐다.
경찰병원이 8일 오전 8시 40분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이승림 신임 경찰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승림 병원장은 앞으로 3년 10개월 임기를 시작한다.
제15대 경찰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승림 병원장은 서울대 의학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찰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정형외과장, 진료1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의료 질 개선 등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외적으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치료목적사용면책 위원장, 한국프로축구 의무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승림 병원장은 "병원장 이하 우리 병원 조직의 모든 구성원간 활발한 소통과 화합을 통한 하나 된 마음으로, 직원들에게는 출근하고 싶은 직장,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신뢰와 감동 주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부속기관인 경찰병원은 2006년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경찰관 및 소방관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국가운영 국립종합병원으로 국민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공공의료 등의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