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바이오 기업인 제넥셀세인과 제휴한다.
제넥셀세인은 9일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과 포괄적 형태의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제넥셀은 생산×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제일약품은 제넥셀이 개발중인 각종 바이오 신약에 대한 국내 판권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제넥셀세인은 그동안 혈관형성촉진제, 치매치료제 등 단백질 치료제 부문에서 상당한 연구성과를 거두었지만 생산 설비와 판매망이 미비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년부터는 유럽과 미국에 수출해온 혈당혈압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내수 판매할 계획이어서 영업망이 탄탄한 제약업체와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했었다.
제일약품은 제넥셀세인과의 제휴로 연구개발 능력을 보완하면서 제품의 다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