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겨울철을 맞아 적십자사의 혈액 부족 소식에 팔을 걷고 나섰다.
녹십자 임직원 70여명은 최근 본사 목암빌딩에서 긴급 헌혈행사를 갖고 자발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현재 혈액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지려면 혈액저장고에 최소한 7일분 혈액이 보관되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최근 겨울철을 맞아 헌혈자의 지속적인 감소로 혈액 적정 재고량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이 가운데 A형과 O형 혈액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녹십자 임직원들은 혈액부족 소식을 접하고 긴급히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1970년대 초부터 국내 혈액분획제제 분야를 개척해 왔으며, 1992년 이후 매년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