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향후 5년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 1조5천억불

다양한 질환에서 고가의 신약 발매 지속될 것으로 예측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가 연평균 4~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1년에는 1조5000억불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퀸타일즈IMS연구소의 '2021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전망 : 비용과 가치의 균형'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오는 2021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불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2021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4~7%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4년과 2015년의 9% 수준을 밑돌 전망이나 2021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6년에 비해 3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에는 암·자가면역·대사, 중추신경계 장애 등 다양한 질환 부문에서 고품질 신약들의 발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2016년 현재 2200여개 약물이 3상 임상시험 중으로 2021년까지 암·자가면역·대사·중추신경계 장애 등 부문에서 매년 평균 45개의 신약이 출시되면서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특수약의 시장 점유율이 미국과 유럽에서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2016년 30%에서 2021년에는 3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2015년 12%를 기록했던 미국시장의 성장률이 2016년 6~7%로 둔화되고 2021년까지도 6~9%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성장 둔화는 C형 간염 치료제들의 판매가 한풀 꺾이고, 브랜드 의약품이 특허만료로 인해 제네릭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현실에서 비롯됐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미국 의약품 시장의 고성장은 브랜드 제품 뿐 아니라 제네릭까지 포함해 유례없이 높은 약가인상에 기인한 바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빅 5 시장은 의약품 소비를 억제하려는 관계 당국의 압박과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2021년까지 1~4%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주요 개도국 의약품 시장의 경우 오는 2021년까지 4%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