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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내년 특허만료 대형품목 무엇이 있나

비리어드, 베시케어, 아리셉트, 에비스타 등

2017년에도 대형품목의 특허만료가 잇다르면서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원외처방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 '바리어드정'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특허정보'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의 물질특허가 2017년 3월20일 만료된다.


'에비스타'의 원외처방액은 150억원 가량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올해도 3분기 누적 11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017년 6월6일에는 한국에자이의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의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아리셉트'의 원외처방액은 6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네릭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과민성 방광염 치료제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베시케어정'도 2017년 7월13일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베시케어정'의 원외처방액은 250억원대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품목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정'의 물질특허가 2017년 11월9일 만료된다. '비리어드정'은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 품목이다.


2015년 115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3분기 누적 1124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를 상회하는 원외처방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7년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 선점 경쟁에서 가장 치열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이다.


LG생명과학의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플러스주'도 2017년 4월1일 물질특허가 만료되지만 제네릭 출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트로핀'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제네릭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