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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바이러스제·당뇨약 원외처방 두자리수 증가

고혈압치료제 ARB 제제만 증가…항혈전제도 증가율 높아

10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당뇨병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치료제의 주요 계열 약물 중에는 ARB 제제는 전년동월 대비 원외처방액이 증가했으나 CCB, 베타차단제, ACE 저해제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최악은 지났으나 아직은 이르다' 보고서를 통해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한 9848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의 주요 질환별 원외처방 조제액에 따르면, 10월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항바이러스제로 지난해 10월 240억원에서 올해 10월에는 288억원으로 19.7%가 증가했다.


당뇨병치료제는 지난해 679억원이던 것이 올해에는 751억원으로 10.7%가 늘어났다.


항혈전제도 지난해 567억원에서 올해 619억원으로 9.2%가, 진해거담제는 지난해 202억원에서 올해 220억원으로 8.6%가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의 경우에는 ARB 제제를 제외한 다른 계열 약물은 원외처방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RB 제제는 지난해 10월 889억원이던 원외처방액이 올해 10월에는 940억원으로 5.7%가 증가했다.


ARB 제제는 고혈압치료제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약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CB 제제는 지난해 10월 278억원에서 올해 10월에는 26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3.9%가 감소했다.


베타차단제는 지난해 10월 104억원에서 올해 10월 100억원으로 -3.6%가, ACE저해제는 지난해 10월 33억원에서 올해 10월에는 28억원으로 -14.4%가 줄어들었다.


스타틴 제제로 대변되는 고지혈증치료제는 지난해 10월 761억원에서 올해 10월에는 84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3.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