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신경정신과 우성일 교수는 치매와 정신분열병의 분자 유전학 등 의과학 분야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되었으며, 2005년-2006년판 "마르퀴즈 후즈 후 인 사이언스 엔지니어링"에 등재됐다.
우성일 교수의 주요 연구내용에는 *‘알쯔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뇌손상으로 인한 기억 장애와 치매’, *’분자 유전학과 프로테오믹스를 이용한 연구 및 약물 치료’, *’정신분열병’, *’만성 알코올 중독 등의 인지기능과 전기 생리학에 대한 연구 및 치료’ 등이 있다.
한편 우성일 교수는 “그 동안 연구활동을 미국노인을 대상으로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뇌조직에서 발현되는 DNA 레벨의 연구를 할 경우 혈액에 있는 DNA 조직에서 연구하면 되지만, RNA레벨에서 연구할 경우 해당 조직의 RNA로 연구해야 하므로 사람의 뇌 속의 RNA를 연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이러한 연구를 하는데 있어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 실험연구를 할 수 있는 시신장기기부를 꺼리는데 있다”고 밝히면서 연구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우성일 교수는 서울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의대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UCSD 뇌신경연구센터에서 알쯔하이머형 치매와 루이체 치매의 분자유전학적 연구 수행해 왔으며 경상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 치매에 대한 분자유전학 연구실험실을 운영하고 현재 순천향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제 노인정신의학회, 국제 노년신경정신약물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