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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간염치료제 '소발디' 출시5개월 원외처방 256억 기록

'다클린자' 3분기 누적 259억…연말 '제파티어' 시판허가 전망

만성C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길리어드의 '소발디'의 성장세가 무섭다.


5월 출시 이후 5개월만에 25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명성을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길리어드 '소발디'는 5월 출시 이후 9월말까지 256억7546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하보니'는 같은 기간에 98억1992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개 제품을 합치면 354억9539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2개 제품을 합쳐 연매출 500억원도 기대할수 있는 상황이다.


'소발디'는 유전자형 1형 및 2형 만성 C형간염 환자들에게 97~99%의 완치율을 입증하면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SIRIUS 임상연구 결과, SVR12는 하보니+리바비린 12주 치료군에서 96.1%, 하보니 단독요법 24주 치료군 97.4%으로 두 치료군에서 비슷하게 높은 치료성적을 보였다.


한국BMS의 '다클린자'는 올해 3분기 누적 259억1434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는 '순베프라'는 3분기 누적 64억2386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개 제품의 연간 원외처방액은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으며 유전자 1b형에 대해 독점권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지난 6월 대한간학회에서 연세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는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의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라이프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기저시점에 NS5A내성변이가 없는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에서 94.3%의 SVR12을 보였다


만성C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2개 제품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변수는 연말에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MSD의 '제파티어'다.


'제파티어'의 타깃이 유전자 1형 C형 간염 환자여서 한국BMS의 '다클린자'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