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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양행·녹십자 2자리수 성장세 기록

한미약품 매출액 감소…연매출 1조 달성은 무난 전망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외형적인 성장은 이뤘으나 수익성은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미약품은 외형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3분기 누적 9643억89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8204억1100만원 대비 17.55%가 증가했다. 올해도 무난히 1조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2자리수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19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600억5700만원보다 -13.47%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697억5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789억7700만원 대비 -11.68%가 줄어들었다.


녹십자는 3분기 누적 8769억1300만원을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7777억6800만원 대비 12.75%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4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911억800만원보다 -23.72%가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462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1006억2700만원 대비 -54.04%가 감소했다.


회사측은 연구개발비가 3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일동제약 추식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던 지난해 3분기 대비 역기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일부 이월된 독감백신 국내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3분기 주적 7106억41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7275억9600만원 대비 -2.33%로 역성장했다.


외형은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27억2700만원으로 전년동기 402억7500만원 대비 6.09%가, 당기순이익은 686억33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37억6900만원보다 1720.99%가 증가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3분기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술수출 계약금이 유입되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술수출 계약금 유입 여부에 다라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 등에서 차이가 발생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