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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R&D 투자 증가 영업이익 감소…투자심리 위축

진흥원, 의약품 분야 종사자수 증가율 4.9% 기록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등이 감소하면서 제약업체의 투자심리도 위축될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의약품 분야 종사자 증가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사자의 약 70% 가량이 남성이었으며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6년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의약품 분야의 전년동기 대비 종사자수 증가율은 4.9%로 증가세가 다시 회복됐다.


의약품 분야 종사자수는 지난해 2분기 5만8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올해 2분기는 6만1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9%가 늘었다.


의약품 분야의 종사자 성별 구성은 남성이 69.1%, 여성이 30.9%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남성 종사자의 비중은 71.5%였으나 2015년 69.7%, 2016년 2분기 69.1%까지 다소 하락하는 양상이다.


연령별 구성을 보면, 2016년 2분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30~39세로 41.4% 차지했다.


39세 이하 연령대의 비중 추이를 보면 2010년 42.6%에서 다소 감소했다.20~29세 연령대의 비중은 2010년 32.8%였으나 2016년 1분기 28.0%까지 감소해 가장 감소폭이 컸다.


반면, 40~49세 연령대는 2010년 16.9%에서 2016년 2분기 20.6%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2016년 2분기 의약품 분야 사업장 수는 약 600여 개소, 29인 이하 사업장 수가 전체의 56.0% 차지했다.


2010년 전체에서 57.3%를 차지하던 29인 이하 사업장 비중은 2015년 54.6%, 2016년 2분기 56.0%로 비중을 유지했다.


30~300인 미만 사업장 수는 2010년 38.6%에서 2015년 41.6%로 다소 증가했으며 2016년 2분기에는 40.2% 비중을 유지했다.


제약산업은 필수산업으로 비탄력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국내시장의 포화로 인해 해외로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추세이며, 글로벌 제약업체와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연구개발(R&D) 역량이 제약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약사들의 R&D 투자 증가세가 뚜렷해지며 신약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신약개발로 인해 장기적으로 매출액은 상승하겠지만 단기에는 늘어난 연구개발비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제약업체의 투자 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