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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안국약품 갤러리AG 홍수연 개인전 개최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운영하는 비영리문화공간 갤러리AG는 작가 홍수연의 개인전을 10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 홍수연은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외 미술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홍수연의 작품은 단색으로 칠한 캔버스 위에 여러 겹의 반투명 물감 막을 쌓아 올려 입체적인 형상을 만들어 낸다. 주목할 것은 홍수연 작가의 작품 재료와 작업 과정이다.


기존 아크릴 물감에 안료, 폴리메르 계열의 투명 매체를 배합하여 작가만의 재료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캔버스 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기울여가며 물감의 흐름을 이용한 흔적의 더께를 만들어간다. 그 결과 겹겹이 쌓이며 만들어 낸 깊은 밀도감이 투명한 빛을 머금으며, 환상적인 감흥을 만들어 낸다. 


작업 과정을 더 면밀히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에는 9점의 드로잉(drawing)이 함께 선보여진다.


드로잉과 회화작품은 작업과정이 유사하지만, 드로잉 작업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물감 흐름의 과정과 연쇄가 순간적으로 화면 위에 고착된다. 이러한 진행은 작업의 결과보다는 행위성과 과정을 강조하여 투영하는 작품들로 탄생하게 된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미술평론가인 김동화는 “드로잉 작업에서 얻게 되는 신선한 발상은 새로운 회화 작품을 제작하게 하는 원천이 되기도 하는데, 드로잉에서 출발해 어떻게 회화로 진행되어 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두 영역의 작업들이 동시에 전시된다” 며 “이를 통해 작가의 드로잉과 회화의 유기적 관련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참신하고도 색다른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한다”고 전했다. 


홍수연 개인전에는 페인팅 8점, 드로잉 9점 총 17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갤러리AG는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회사 임직원들에게는 휴식공간과 관람의 장소로 활용할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안국약품이 개관한 감성 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