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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공립병원 입찰, 국내 개량신약 활성화 계기 마련

입찰 공고에서 ‘노바스크’ 대신 ‘아모디핀’ 등재

국공립병원 입찰목록에 ‘암로디핀’과 ‘글리메피리드’ 제제 국산 제네릭(개량신약) 제품이 잇따라 등재되면서 올해 매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입찰을 실시하는 산재의료원과 경찰병원의 의약품 목록에 국산 제네릭 제품들이 잇따라 등재됐다.
 
또 다음달로 예정된 서울대병원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에서도 국산 ‘글리메피리드’ 제제 제네릭 제품 4종이 경합입찰에 붙여진다.
 
다른 ‘노바스크’ 제네릭 제품인 SK제약 ‘스카드정’과 중외제약 ‘노바로핀’, 종근당 ‘애니디핀’, 유한양행 ‘암로핀캡슐’ 등 4종은 경합입찰에 붙여졌다. 19일 입찰공고를 낸 산재의료원의 경우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정’이 단독품목으로 입찰목록에 올랐다.
 
또 글리메피리드제제 국산 제네릭인 한올제약 ‘한올글리메리드정’, 대웅제약 ‘유글렉스정’, 유한양행 ‘글라디엠정2mg', 삼진제약 ’글레딘정‘, 동아제약 ’글리멜정‘, 종근당 ’네오마릴정2mg‘. 부광약품 ’디아그릴정2mg' 등도 한독약품의 ‘아마릴정2mg'과 경합품목으로 묶여졌다.
 
경찰병원은 종근당 ‘애니디핀’과 한미약품 ‘아미디핀’을 그룹품목으로 묶어 오는 20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동아제약 ‘글리멜정1mg'과 한독약품 ’아마릴1mg'은 경합품목으로 입찰목록에 등재됐다.
 
원내처방용으로 화이자의 ‘노바스크’ 대신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을 선정한 국립서울병원은 18일 입찰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앞서 서울대병원은 한미약품 ‘아모디핀’에 이어 이달 초 신약입찰을 통해 종근당 ‘애니디핀’을 새로 랜딩 시켰으며, 유한양행의 ‘암포핀캡슐’과 중외제약의 ‘노바로핀’도 경합품목으로 묶어 입찰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일산병원이 신약입찰을 통해 원내처방목록에 한미약품 ‘아모디핀’을 등재시킨 바 있다.
 
올해 들어 입찰공고를 낸 주요 국공립병원에서 국산 제네릭들이 잇따라 랜딩 되고 있는 데다 앞으로 있을 서울대병원과 보훈병원, 국립의료원 등에서도 선방할 것으로 보여 국산 제네릭의 시장 대체잠식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