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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올해 항체시장 규모 1050억불 전망

단클론항체가 성장 주도…저가 바이오시밀러 항체가 뒷받침

항체 시장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암, 중추신경시스템 장애, 자가면역질환 등에 절반 이상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퓨쳐마켓인사이츠의 '2016~2026 항체 시장 : 글로벌 산업 분석 및 기회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항체 시장에 대해 밝혔다.


보고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한 글로벌 각국 정부가 난치병 치료를 위해 항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글로벌 항체시장 규모가 105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항체의 주요 적응증은 △암 △중추신경시스템 장애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특히 암은 올해 글로벌 항체시장 매출의 절반을 상회하는 54%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다.


글로벌 항체시장의 미래는 긍정적이나 항체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과 최종단계 임상시험 제품의 실패 등이 성장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동일한 면역세포에서 생성되는 하나의 항원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 MAb)'가 글로벌 항체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저가 바이오시밀러 항체도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MAb는 2016년 글로벌 항체시장에서 무려 95%에 해당하는 998억불 정도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MAb의 최대 및 최종 소비자는 대형병원으로 이들 병원은 올해 MAb 전체 매출의 85% 이상인 900억불 규모의 항체 수요가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항체시장에서는 로슈, 애브비, J&J의 빅 3가 5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암젠, BMS, 바이오젠, MSD, 노바티스 등 업체들이 빅3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표적 블록버스터 항체로는 로슈의 허셉틴, 아바스틴, 애브비의 휴미라, J&J의 레미케이드 등이다.


한편 현재 지역별 최대 시장은 글로벌 항체시장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북미이며, 북미의 지배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