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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20년 건선치료제 시장 114억불 규모 성장

주요 생물의약품 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 도전 직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선진국의 건선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0년에는 114억불 규모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비전게인의 '2016~2026 건선 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오는 2020년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주요 11개국 건선 치료제 시장이 총 114억불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건선 치료제들의 매출이 특허 만료에 직면한 주요 제품들의 실적을 넘어서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의 경우 생물의약품들이 글로벌 건선 치료제 시장에서 전체 매출액의 78.5%를 점유했다.


암젠의 ‘휴미라’, 암젠/화이자의 ‘엔브렐’, J&J/머크의 ‘레미케이드’ 등 선도 제품들이 바이오시밀러 제형 및 생물의약품 신약들로부터 도전에 직면하게 됨에 따라 향후에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제형 및 생물의약품 신약은 기존 선도 제품에 비해 효능이 뒤쳐지지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저렴한 약가가 최대 강점이다.


향후 2~3년 동안 신약들이 속속 시장에 선을 보이면서 건선 치료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당수 생물의약품들이 특허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작용기전을 달리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발매, 시장을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다수의 제약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제형 개발에 가세하고 있는 것도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배경이다.


향후 생물의약품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효능과 안전성, 약가 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