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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리피토' 상반기 764억 원외처방액 기록

스타틴 단일제 상위권 강세 여전히 지속돼

스타틴 제제 시장이 복합제로 넘어간 가운데 단일제들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이자의 '리피토'는 특허만료로 인해 줄어든 원외처방액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의 경우에도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강자의 입지를 굳히고 있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의 '리피토'는 올 상반기 764억8462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반전된 양상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369억645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원외처방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만료로 인해 약가가 인하된 점을 감안할 경우 처방건수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JW중외제약의 '리바로'는 198억3472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329억원을 한 것과 비교해 2014년 하락했던 원외처방액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의 '레스콜'과 MSD의 '조코'는 각각 31억8525만원과 11억3896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제약업계에서는 '리피토'와 '크레스토'가 특허만료 이후에도 강자로 여전히 군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화된 약가제도로 인해 제네릭 처방에 대한 잇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스타틴 단일제 시장이 복합제 출시로 위축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깨지고 있다"며 "복합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단일제 시장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스타틴 제제 등의 처방이 필요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이같은 시장 형성에 기여한 것을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