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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럽 의약품 2020년 1060억 유로 전망

암 분야 치료제 혁신…개발 중 5개 항암제 매출 10위권에

유럽 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3.25%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2022년에는 2060억 유로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이밸류에이트 그룹의 '유럽에서의 제약 혁신'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유럽 제약시장 규모가 지난 2015년 1690억유로에서 향후 3.2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2022년에는 206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유럽에서는 다발성경화증‧ 만성심부전증‧ 류마티스관절염·알츠하이머 등 치료 분야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지만 주로 암 분야에서의 혁신으로 인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항암제 중 5개 약물이 2022년 유럽 제약시장 매출 10위권 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호흡기 약물인 GSK의 누칼라가 2022년 4억700만 유로의 매출이 기대되는 반면 현재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중 대부분은 제네릭 경쟁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베링거 인겔하임의 스피리바는 2015년 14억2100만 유로에서 2022년 6억7600만 유로, GSK의 세레타이드/애드베어는 같은 기간 15억5300만 유로에서 6억7500만 유로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의약품 매출 1위인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들의 부상에도 2022년 유럽에서 14억62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겠지만 바이엘의 자렐토가 26억7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렐토는 만성 심부전 적응증이 승인되면서 2022년 글로벌 매출이 80억불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형 간염 치료제는 주요 제품들에 대한 가격인하 압박과 치료 환자 수 감소로 인해 2022년 길리어드의 소발디와 하보니의 경우 유럽 매출이 각각 6억900만 유로와 8억8700만 유로로 급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