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항응고제(NOAC)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바이엘의 '자렐토'가 원외처방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OCA 제제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 등으로 보험급여 기준이 지난해 7월에 통일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NOAC 제제들이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지기 시작했으며 원외처방 시장이 급성장했다.
NOAC 제제는 현재 바이엘 '자렐토',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 BMS/화이자 '엘리퀴스',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 등 4개 제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NOAC 제제 중 '자렐토'가 올 상반기 145억9346만원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다음으로 '프라닥사'가 97억5971만원의 원외처방액을, '엘리퀴스'는 75억9738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가장 늦게 출시한 '릭시아나'는 상반기 6억978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아직 선두권을 형성하는 약물과 경쟁을 하기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