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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폐동맥고혈압의 진단 및 치료 최신 지견 공유

악텔리온·한독, 9일 콘래드호텔서 PHA 포럼 성료

악텔리온코리아와 한독은 9일 ‘A New Horizon in PAH  Management’를 주제로 제8회 폐동맥고혈압포럼을 개최했다.


악텔리온 코리아와 한독은 2006년 폐동맥고혈압 치료제트라클리어(Tracleer)를 국내에 출시한 이후, 희귀난치성 질환인 폐동맥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의 기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특히 악텔리온 코리아와 한독은 2009년부터 폐동맥고혈압(PAH) 포럼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폐동맥고혈압 포럼은 당시 국내 폐동맥고혈압 학회가 부재한 상황에서 학술미팅의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폐동맥고혈압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와 치료 경험을 논의하는 것을 통해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폐동맥고혈압과 관련 있는 심장내과, 소아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류마티스내과 4개 분과가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통해 폐동맥고혈압 진단과 치료를 위한 협진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 포럼에는 폐동맥고혈압 관련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순환기내과 나짜레노 갈리에(Nazzareno Galie)와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호흡기내과 마리우스 훼퍼(Marius Hoeper) 교수 등 해외 연자들이 참석해, 폐동맥고혈압 치료 관련 최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평가지표의 변화와 적용, 임상데이터 평가 등에 대한 내용들을 공유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Opsumit)의 여러 임상경험에 대한 내용이 다뤄지며, 각 분과 별로 최근 폐동맥고혈압 관련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006년 이후 지속된 여러 노력과 함께 폐동맥고혈압 전문센터가 확산되어 2015년 기준 국내에서 폐동맥고혈압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약 25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로 치료받는 환자 수도 2007년 260명에서 2015년 1400명으로 50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악텔리온 코리아와 한독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dual 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인 ‘트라클리어’를 2006년 국내 출시한 이래로 2015년 국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며 폐동맥고혈압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트라클리어’에 이어 새로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옵서미트’는 경구용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2년 이상의 장기간 임상시험(SERAPHIN study)을 통해 폐동맥고혈압 환자에서 사망 또는 이환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총 742명의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임상시험에 따르면 ‘옵서미트 10mg’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사망 또는 이환 위험이 45% 감소했고, 폐동맥고혈압으로 인한 사망 또는 입원 위험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수치 상승 및 말초 부종과 같은 부작용 발현율이 위약군과 유사 수준으로 나타나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다. '옵서미트'는 기존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 계열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와 달리 매달 간수치 검사를 필수적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1일 1정 복용으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희귀난치성질환 산정 특례제도에 따라 다양한 의료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