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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화, 서울대학교와 AXL 억제 폐암 신약 공동 개발

일화(대표이사 이성균)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AXL 억제 폐암 신약 YD(Yuanhuadine)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일화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의 ‘바이오파마 미래 테크콘서트’를 통해 서울대 약대와 인연을 맺고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계약을 통해 일화는 서울대 약대와 함께 EGFR TKI 억제제인 표적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발생시켜 항암 효과를 반감시키는 작용기전중의 하나인 AXL을 억제하는 폐암 신약 YD를 공동 개발한다.


계약식에는 일화의 이성균 대표이사, 김현영 부사장, 지현철 전무, 장재원 연구실장이 참석했으며 서울대 약대 이상국 교수, 홍지영 교수도 함께했다.


YD는 팥꽃나무의 꽃봉오리인 원화(Daphne genkwa)로부터 분리된 천연물 유래 화합물로 향신경성 작용, 항암 활성 등의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기존 EGFR TKI 내성 극복 항암제와는 다른 AXL 과발현 분해를 촉진하는 작용기전을 가짐으로써, 관련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를 포함 해외에도 AXL 억제 작용기전을 가지는 시판 폐암 신약은 없다.


YD 공동개발과 관련 일화는 2016년 하반기 전임상을 시작으로 2019년 임상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연구를 통해 2023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화 관계자는“서울대학교와의 YD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일화 제약사업부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연구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글로벌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