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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효과적 구조조정 결실…본격 성장 모색”

보령제약,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 소개

보령제약(대표이사 김상린)은 16일 오후6시 보령빌딩 17층 제1회의실에서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린 사장과 김광호 사장이 참석해 3분기 경영실적과 구조조정의 성과, 중장기 연구 개발 전략 및 매출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그동안 영업 조직을 질환별 조직으로 전문화 하는 등의 구조조정 결과 반품률을 연초 8%에서 1.9%까지 낮췄으며, 잔고회전율을 112일에서 59일까지 낮춤으로써 영업의 효율을 높였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7%에 불과한 100여  제품에 대한 2차례에 걸친 구조조정 결과 52개 품목 59개 제품을 정리 함으로써 이익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 개발 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2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고혈압치료 신약 BR-A-657 개발에 주력하면서 경쟁력 있는 제네릭 제품 개발, 거대제품의 라이센스인(License-In) 등을 병행하는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제네릭 개발의 대표적 성과는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후코날 크림. 대표적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 성분을 국내 최초로 외용제로 개발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친 제품이다.
  
요통, 경견완 주위염, 관절 변형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에 사용하는 뉴로트로핀과 위궤양 재발율을 현저히 낮추고 치료효과도 높인 위궤양 치료제 스토가는 내년에 선보이게 될 주목할 만한 라이센스인 제품이다. 뉴로트로핀 정제와 주사제는 각각 내년 6월과 10월, 스토가는 11월 발매 예정이다.
 
김상린 사장은 연구 개발과 관련 “보령제약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까지 R&D 투자비용을 전체 매출액의 1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사장은 “영업조직 및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결실과 직원들의 고무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지속해 2009년까지 5천2백억 원의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영업사원들에 대한 전문화와 거래처에 대한 효과적 타겟팅을 기반으로 영업력을 극대화 하고 제품에 대한 차별적 접근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스트릭스와 항암치료 보조제 메게이스 등의 제품은 국민들이나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약의 존재를 몰라서 쓰지 못하는 상황은 없도록 영업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항생제 세프트리악손과 항암제 옥살리틴주는 효과 대비 낮은 가격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