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C형간염 환자의 다클린자/순베프라 처방 경험사례가 발표됐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는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16'에서 다클린자/순베프라 처방 경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총 161명의 만성C형간염 환자를 다클린자-순베프라로 치료한 결과에 기반한다. 연구는 1일 다클린자 60mg 1회+순베프라 100mp 2회 총 24주 처방한 후 환자들의 치료 종료 반응(ETR),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12), 그리고 안전성을 검토했다.
인터페론(IFN)/리바비린(RBV)없는 경구용 C형간염 치료 옵션인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은,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 중 기저시점 NS5A RAV(-)인 환자 사이에서 높은 치료 종료 반응(ETR),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12), 그리고 우수한 내약성(tolerability)을 나타냈다.
국내 초기 리얼 라이프 데이터 결과는 과거 임상에서 보인 치료 효과 및 안전성 수준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다클린자-순베프라로 치료를 받은 RAV(+) 환자의 경우, 기존 데이터(약40%) 대비 높은 치료 효과(약 78%)를 나타냈다.
치료 종료 반응은 96.9%였으며 65세 미만은 96.8%, 65세 이상은 97%, 간경변이 있는 경우에는 96.6%, 강경변이 없는 경우에는 97%,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는 95.9%,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는 98.2%였다.
SVR12는 94.3%였으며 65세 미만은 100%, 65세 이상은 90.0%, 간경변이 있는 경우 90.9%, 강경변이 없는 경우 100%, 치료경험이 없는 경우 90.0%, 치료경험이 있는 경우는 10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