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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트라젠타, 신장애 2형 당뇨병 환자 유의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MARLINA-T2DTM 임상 결과, 제 76회 미국당뇨병학회 과학세션에서 발표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DPP-4 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MARLINA-T2DTM 임상 결과, 신장애가 있거나 신장애 발생 위험이 있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 임상에서 확인된 결과와 일관된 신장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제 76회 미국당뇨병학회(ADA) 과학세션에서 발표되었다.


MARLINA-T2D 임상의 연구책임자인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중앙 병원 신장내과 펄 헨리크 그룹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절반은 장기적으로 신장 기능이 나빠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이렇게 신장 기능이 나빠진 환자에 대한 당뇨병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라며 “이번 트라젠타 임상 결과는 제 2형 당뇨병 환자 중에서 신장 질환의 초기 징후를 보이는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용량의 트라젠타를 치료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은 신장의 여과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신장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을 증가시킨다. 단백질 알부민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알부민뇨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장의 손상 및 초기 신장 질환을 나타내는 첫 징후 중 하나로 신장 기능이 보다 악화될 위험성을 나타낸다.


MARLINA-T2DTM임상은 알부민뇨증이 있는 제 2형 당뇨병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트라젠타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24주 시점에 트라젠타는 위약 대비 0.6%의 유의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트라젠타의 신장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임상 시험과 일관되었으며,  뇨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로 평가한 알부민뇨증의 변화는 위약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 한스 유르겐 벨레 교수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신장 기능 문제를 비롯해 다수의 합병증을 경험하기 때문에, 치료 시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이번 트라젠타의 MARLINA-T2DTM 임상 결과는 신장 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 필요 없이 1일 1회 복용이 가능한 트라젠타의 사용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