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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하반기 국내 바이오기업 상장 러시 전망

올해 신규상장 17개 내외…공모액 역대 최대 규모

녹십자랩셀과 에스티팜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KTB투자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지난 2월 안트로젠과 큐리언트 상장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바이오 기업 IPO가 6월 녹십자랩셀과 에스티팜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5월까지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완료한 기업들이 6개,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예비심사 청구를 대기하고 있는 기업들이 5개 내외로 이들 기업이 연내 상장을 완료했을 경우 올해 신규 상장 바이오기업은 17개 내외, 지난해 15개 상장 기업수를 경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장된 헬스케어 기업은 안트로젠, 큐리언트, 팬젠, 레이언스 등 4개이며 녹십자랩셀과 에스티팜은 오는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2016년 IPO 추진 중인 바이오 기업을 보면 기술성 평가 특례 상장을 하는 곳은 싸이토젠, 파맵신, 에이프로젠, 신라젠 등 4개이며, IPO상장 기업은 덴티움, CJ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JW생명과학,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6개 기업이다.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하는 기업은 바이오리더스, 엘앤케어바이오, 툴젠 등 3개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대기업 바이오 계열사들의 상장 러시 계획으로 총 공모액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CJ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1조원에서 최대 10조원 규모로 이들 기업들이 상장 후에는 현재 7% 수준의 거래소와 코스닥 합산 헬스케어 업종 시가총액이 8% 이상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IPO 러시로 시장 유동성이 분산되는 점은 단기적으로 상장 기업들 주가에 부정적일수 있다"면서도 "IPO 흥행과 상장 후에도 긍정적 주가 성과가 이어질 경우 비슷한 규모의 상장 기업들의 주가 호조로 선순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R&D 및 생산설비 투자로 적절히 활용될 경우 해당 기업 및 바이오산업적으로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