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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4월 원외처방시장 안정적 성장세 구가

원외조제액 3.3% 증가…상위업체 24.6% 점유 전망

국내 원외처방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3.3% 증가한 9441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4월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조 7414억원이다"고 밝혔다.


그는 "4월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3.9% 늘어난 6516억원, 외자 업체의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2.0% 증가한 2925억원이다"며 "4월 외자 업체의 점유율은 31.0%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4월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은 24.6%로 소폭 하락했다"며 "국내 상위 업체의 점유율은 점차 안정화되겠다"며 올해 점유율은 24.6%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은 2009년 32.2%에서 2015년 24.9%로 매년 1%p 이상 하락했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중견 업체(11~30위)의 점유율은 19.6%로 양호했으며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24.8%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며 "상위 10대 업체에서는 삼진제약(+10.9%)이 7개월 연속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제약사 중에서는 종근당(+9.0%)과 한미약품(+8.1%)이 양호했으며 대웅제약(-10.1%)이 가장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급하게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시기는 아니다"며 "가격 조정이나 기간 조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았으며 실적 모멘텀도 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주가 의미 있는 반등을 할려면 시장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대규모 기술 수출이 나오든지 나스닥 바이오 지수의 급등이 필요하다"며 "작년 급격한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아직 남아 있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