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지난 18일 플라자호텔에서 본사 창립 125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환자 최우선’ 철학으로 쌓은 MSD의 125년 역사와 지속적 혁신 추구를 위한 사업전략, R&D 현황 등이 공유 되었다.
현동욱 대표는 행사를 시작하며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제약기업’이라는 한국MSD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현 사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혁신의약품 개발 및 이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개선이다. 이를 통해 기업 비전을 실현하고, 좀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MSD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을 총괄하는 케빈 알리(Kevin Ali) 사장이 MSD의 사업현황 및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회사의 핵심전략을 소개했다.
알리 사장은 MSD가 만들어 온 결핵치료제(스트렙토마이신), 천연두 백신, 홍역 백신, 볼거리 백신, 카바페넴, 스타틴(조코), HPV백신(가다실), 대상포진백신(조스타박스), DPP-4억제제(자누비아) 등 ‘첫 번째(No.1)’ 역사를 근거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이어 온 역사를 설명했다.
현재 MSD가 보유한 치료제 및 파이프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부담이 높은 상위 20개 질환의 88%를 치료하거나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MSD 의학학술부의 안종호 상무는 MSD의 R&D 전략 및 MSD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안 상무는 현재 MSD가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는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암 질환 ▶공중보건학적 영향력이 큰 백신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아직 의학적 니즈가 충족되지 않은 ▶C형간염 ▶ 세균성 감염질환 ▶ 알츠하이머 병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알리 사장은 “혁신을 중심으로 한 MSD의 핵심 전략은 125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이어져오고 있다”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혁신 의약품을 개발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MSD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2015년 매출, 약 46조 2천억원)이다. 현재 약 6만 8천명 이상의 직원들이 140개 국에서 제약, 백신, 바이오 의약품 및 동물의약품을 공급한다.
MSD는 매년 전체 매출의 15-20%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인류에게 치명적이거나 해결이 시급한 질환을 중심으로 한 41개의 후보물질 및 신약이 연구 및 허가 당국의 검토 중에 있다. 한국MSD는 MSD의 한국지사로 지난 1994년 국내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