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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바이엘, 넥사바 출시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바이엘 코리아가 지난 16일 자사의 표적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바이엘  코리아 잉그리드  드렉셀 대표와 제임스 알렉산더 특수치료제 사업부 총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넥사바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핸드프린팅 이벤트가 열렸다.


세계 최초 경구용 표적항암제 넥사바는 지난 2005년 신장세포암 표적항암제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2006년 신장세포암 치료제로 국내에 출시됐다. 2008년에는 간세포성암, 2014년에는 갑상선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하며 표적항암제 사용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


넥사바 출시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알렉산더 특수치료제 사업부 대표는 “넥사바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 임상 현장에서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진행된 암 환자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어줬다”며 “10년간 축적된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넥사바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암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치료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엘은 기념행사를 통해 넥사바의 새로운 슬로건 ‘현명한 결정(SHARP DECISION)’을 발표했다. 슬로건은 넥사바의 주요 임상 연구명인 ‘SHARP’와 ‘DECISION’을 인용했으며, 암 환자를 위한 표적치료제로서 넥사바의 사용이 ‘현명한 결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넥사바는 대규모 3상 임상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간세포성암 환자 6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SHARP 연구에 따르면 넥사바 투여군(400mg, 1일 2회 경구투여, n=299)의 전체 생존기간(OS)의 중앙값은 10.7개월이었던 반면 위약군(n=303)은 7.9개월로 넥사바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생존율을 44%까지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넥사바는 아태지역 간세포성암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Asia-Pacific SHARP 연구 및 대규모의 전향적 비중재 연구인 GIDEON  연구 등을  통해 생존기간 연장 효과 및 우수한 내약성을  보여줬다.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인 DECISION 연구를 토대로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표적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다.


DECISION 연구는 방사성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갑상선암 환자 4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넥사바투여군(400mg, 1일 2회 경구투여)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0.8개월(329일)이었던 반면, 위약군(n=210)은 5.8개월(175일)로 나타나 넥사바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분화 갑상선암 환자에서 무진행 생존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넥사바는 모든 적응증에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1등급 또는 2등급에 해당하는 수족피부반응, 고혈압, 발진, 설사, 피로 등이었다.


넥사바 치료 초기에 나타나는 이상반응은 약물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해 관리할 경우 환자의 치료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