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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예과 정원 감소로 합격점 상승 전망”

3개 의대 선발 안해 내년도 대입 정시모집 경쟁치열

최근 대학입시에서 대학의 명성 보다는 졸업후 취업 전망이 좋은 대학과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수익이 보장되는 의·약학계열 등 학과의 합격점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금년도 입시의 경우 의예과 가운데 일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 전체적으로 의예과 정원의 감소로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상위권 대학의 생명과학 계열과 생물·화학과의 경쟁률도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과에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높은 경쟁률과 함께 합격선이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점수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면밀히 따져 지원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대, 경희대, 제주대가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 가운데 의학계열을 모집 대학들은 대부분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내지 3개 영역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의학계열 지원자는 예상 합격선과 자신의 예상점수의 차이, 학생부 감점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수능 성적만으로 전형하는 아주대, 울산대, 서남대 등은 학생부와 면접, 논술 등과 함께 일괄 합산 전형하는 경우보다 합격선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동아대, 순천향대, 충북대 등 수리 ‘가’·‘나’형 허용 대학의 경우 가감점에 따른 유·불리 정도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연세대, 가톨릭대 등 대학들 같이 원점수가 같은 수험생이라도 표준점수를 적용하는 경우와 영남대, 한림대등 백분위를 적용하는 경우에 따라 유·불리가 다르게 작용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성균관대, 인하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며, 이들 대학들은 영역별 가중치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3개~4개 반영 영역 총점 기준으로만 지원 가능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