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8일 임직원 170여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녹십자의 ‘사랑의 헌혈’은 제약기업 중 최다 인원이 동참하고 있는 헌혈 행사로, 1992년 첫 정기 행사 이후 누적 참여자가 1만 3천여명에 달한다.
행사에서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이엠 등 가족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녹십자는 지난 2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000매를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6000매 이상의 헌혈증을 기부해 생명나눔 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왔다.
헌혈에 처음 참여한 박상희 녹십자 의학본부 대리는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작은 기부가 모여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매년 전국의 사업장에서 총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