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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700억원대 에제티미브 복합제 제네릭 경쟁

한미약품 '로수젯' 선점…29일 이후 종근당·동화약품 등

오는 29일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을 놓고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에제티미브 복합제는 한국MSD의 '바이토린'과 '아토젯', 한미약품의 '로수젯' 등 3개 제품이다.


'바이토린'은 지난해 원외처방액 기준 660억9200만원을, '아토젯'은  2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MSD는 지난 1월에 종근당과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2월부터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을 순회하는 KE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KEY 심포지엄에서는 '바이토린'과 '아토젯'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한국MSD의 윤허를 받은 후 '로수젯'을 출시한 한미약품이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발매한 '로수젯'은 첫달 9000만원을 시작으로 12월 4억9000만원, 1월 8억원, 2월 10억50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처방량 또한 11월 9만1158정, 12월 49만9685정, 1월 78만379정, 2월 102만2535정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증가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발매 이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1245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수젯 전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로수젯'은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81개 병원 랜딩에 성공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바이토린' 제네릭은 종근당 '심바에지정', 동화약품 '이지심바정' 등 9개 품목이 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다.


'아토젯' 제네릭은 아직 등재되어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약품 '로수젯' 제네릭은 대웅제약 '크레젯정'과 한독 '메가로젯정', 알보젠코리아 '로제티브정' 등이 등재돼 있다.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29일 이후에는 국내 제약사들이 에제티미브 복합제 제네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