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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태지역 천식치료제 시장 연평균 7.2% 증가

인구 고령화 및 대기오염 먼지 증가 등으로 천식 유병률 늘어

아태지역이 인구고령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천식 유병률이 증가하고 천식 정도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천식유병률 증가 등으로 인해 천식치료제 시장도 연평균 7.2% 증가하면서 2021년에는 56억불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GBI 리서치의 '2021년까지의 아시아태평양 천식 치료제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아태 주요 5개국 천식 치료제 시장 규모가 지난 2014년 35억불에서 연평균 7.2% 증가해 오는 2021년에는 56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고령화와 대기오염, 먼지 및 꽃가루 화분의 증가로 인해 천식 유병률이 증가하고 천식의 정도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태 주요 5개국 천식 치료제 시장에는 GSK의 '메폴리주맙(mepolizumab)', 테바 '레슬리주맙(reslizumab), 쥬가이/로슈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 등 고가 생물의약품들이 진입하면서 시장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측했다.


사노피의 ‘두필루맙(dupilumab)’과 AZ의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 및 ‘벤라리주맙(benralizumab)’도 시장 규모 확대에 일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가장 개발이 진전된 의약품은 메폴리주맙으로 현재 일본에서 제품 등록이 임박해 있으며 다른 제품들은 모두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다만 이들 제품들이 고가여서 천식 환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천식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로, 지난 2014년 인도의 천식 환자수는 주요 5개국 전체의 52.4%인 536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는 2021년에는 57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4년 5개국 천식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12.2%에 불과한데 환자가 많음에도 불구, 약제비 부담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태 5개국에서 천식 치료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일본의 경우 시장 규모가 2014년 18억불에서 연평균 7.1% 증가해 2021년에는 30억불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약가와 인터류킨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약물 발매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