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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에이프로젠,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해외판권 계약 체결

일본서 품목허가 획득 시 마일스톤 기본료 100억 수령 예정

슈넬생명과학의 모회사 에이프로젠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해외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AP056'에 대해 국내를 제외한 세계 판권을 일본 니찌이꼬제약에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금으로 100억원을 수령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에이프로젠은 'AP056'의 생산 및 공급 권한을 독점적으로 보유하며 향후 니찌이꼬제약에 이 제품을 공급해 실질적인 대규모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제품의 국내 판권은 슈넬생명과학이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3'에 대한 세계 판권을 니찌이꼬제약에 부여하고 계약금으로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수령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프로젠은 니찌이꼬제약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에 대한 일본 품목허가를 오는 9월경에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추가로 100억원의 마일스톤 기술료를 지급받게 될 예정이며 이 경우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시밀러 세계 판권료로 받는 기술료는 총 4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에이프로젠은 성남 공장에서 일본 니찌이꼬제약에 공급할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 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향후 에이프로젠의 100% 자회사인 ABA바이오로직스 오송 공장에서 상업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BA바이오로직스 공장이 완공되면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간 2,000kg (100mg 제품 기준 2천만 병)까지 이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약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는 약 10조 원어치에 해당하는 양으로 에이프로젠은 ABA바이오로직스 공장을 통해 연간 1조원 매출, 5,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성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