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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MSD, 아시아-태평양 지질동맥경화 학술행사 성료

이상지질혈증 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 공유

한국MSD(대표이사 현동욱)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질동맥경화(Asia-Pacific Atherosclerosis): EAS Advanced Course in Lipidology’ 학술행사가 지난 11일부터 12일 양일간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됐다.


학술행사는 알베리코 카타파노(Alberico L. Catapano) 유럽동맥경화학회(EAS) 회장(유럽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과 박경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LA) 이사장(서울의대 내분비내과)이 공동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내외 120여 명의 내분비내과 및 심장내과 등 지질동맥경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상지질혈증 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기조강연으로는 알베리코 카타파노 회장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현행 가이드라인과 지향점’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의 비교를 통해 국제적 가이드라인들의 이해를 돕는 강의를 진행했다. 카타파노 회장은 특히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LDL-C 개선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가족성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에서 Non HDL-C 및 중성지방의 역할 ▲중성지방 대사과정에서 인슐린의 주요 역할을 주제로 토론 및 강의를 이어나갔다. 그룹세션에 이어서는 심혈관질환에서 HDL의 역할을 주제로 심혈관질환 확진 시 HDL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도 진행이 되었다.


공동좌장을 맡은 박경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AL)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이상지질혈증의 진료지침에 대해 설명하며 “2013년 ACC/AHA 가이드라인 및 EAS 가이드라인을 한국인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용량의 스타틴이라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정도가 다르며,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산출하는 공식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치료 목표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모델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절실하며,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이에 상응하는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위험도에 따른 LDL-C 목표치 이하로 낮출 수 있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알베리코 카타파노 유럽동맥경화학회(EAS) 회장은 ‘지질강하요법: 스타틴 및 병용요법’ 세션에서 “IMPROVE-IT 연구를 통해 급성관상동맥질환환자 및 당뇨병 동반 환자 등 고 위험도를 보이는 환자군에게 있어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병용하는 것이 LDL-C를 더 많이 낮추면서 심혈관 질환을 추가적으로 더 예방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며 “LDL-C를 더 적극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초기부터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병용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와 같은 글로벌 학술 교류의 장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의 유일한 복합제인 아토젯은 이중 억제 기전을 통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아토젯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까지 차단함으로써 초회 용량인 10/10mg만으로도 50% 이상의 LDL-C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