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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콜마, 셋째 자녀 출산시 1천만원 축하금 지원

윤동한 회장 “직원 출산 장려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

한국콜마(대표이사 회장 윤동한)가 셋째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0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콜마는 출산장려 제도의 일환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출산축하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그 동안 첫째 자녀 출산 시 50만원, 둘째 자녀 출산 시 100만원, 셋째 아이의 경우 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급격히 감소하는 출산율을 고려해 셋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으로 지원금을 두 배로 늘렸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의 출산 장려금 제도로는 매우 파격적인 사례다.


셋째를 출산하고 첫 수혜자로 선정된 기술연구원 석오생명과학연구소 김병수 책임연구원은 “아이가 한 명 더 생긴 것도 기쁜데 회사에서 큰 축하금까지 받고 보니 정말 국가에 큰 기여를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출산 장려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저 출산 문제 해결에 많은 동료가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출산축하금을 받은 한국콜마 임직원은 총 329명으로 금액은 약 3억원에 달한다. 창립초기인 20여 년 전 장려금의 형태로 시작해 아이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지원금을 수여하는 현재의 출산축하금 형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창립 26주년을 맞은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 사업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2002년 제약사업에 진출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콜마비앤에이치 등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제조회사로 2015년 1조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