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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스타틴 제제 리피토·크레스토 여전히 강세

리피토 원외처방 증가세 회복…하위권은 감소세 지속

스타틴 제제들의 물질특허 만료로 인해 제네릭 시장이 활성화된 가운데 오리지널 제품 중 상위권을 위지하던 제품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의 리피토는 원외처방액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012년 1171억4400만원이던 원외처방액이 2013년 1137억1800만원으로 감소했던 것이 2014년 1232억2700만원, 2015년 1307억7100만원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특허만료로 인해 가격인하 여파를 그대로 드러냈다.


2012년 1033억8100만원이던 원외처방액이 2013년 1057억4500만원, 2014년 973억7400만원, 2015년 725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과 2015년의 원외처방액 감소는 물질특허 만료로 인해 약가가 인하되면서 받은 타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크레스토도 리피토와 마찬가지로 물질특허 만료 이후 2~3년이 지나면 원외처방액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제약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JW중외제약의 리바로는 2012년 387억5900만원이던 원외처방액은 2013년 378억7400만원, 2014년 317억5000만원, 2015년 329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원외처방액이 감소했으나 2015년에 소폭 증가했다.


CJ헬스케어의 메바로친은 2012년 199억300만원, 2013년 172억5500만원, 2014년 152억9700만원, 2015년 129억18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MSD의 조코와 한국노바티스의 레스콜도 원외처방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시장에서 잊혀지는 제품이 되어가고 이다.


스타틴 제제 중 하위권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리피토와 크레스토의 물질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이 대거 출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하는 분석이다.


더욱이 복합제 시판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의사들의 처방패턴 변화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수 없다는 설명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상위권 오리지널 제품은 물질특허가 만료된 이후 몇년이 지나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물질특허 만료 이후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약가가 동일하기 때문에 오리지널 처방 패턴에 대한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과거보다 더욱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상위권 오리지널 제품에 유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