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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칼-루드비히 클레이 회장 와이즈만 과학인문상 수상


머크의 칼-루드비히 클레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이스라엘 르호봇에 소재한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세계적 권위의 와이즈만 과학인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다니엘 자이프만 와이즈만 연구소장은 클레이 회장에게 상을 수여하면서 “클레이 회장이 이스라엘과 와이즈만 연구소에 보여준 지원과 친교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레이 회장은 머크에서 일하면서 이스라엘의 과학 발전을 지원하고 과학자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은 인물로 와이즈만 연구소에 둘도 없는 친구와 같다. 그는 더 나은 치료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와이즈만 연구소와 머크 간의 기술 이전을 주도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클레이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스라엘과 와이즈만 연구소에 대한 나의 애정, 공감, 우정을 키워왔다. 파트너 자격으로 상을 받지만 동시에 친구들한테 상을 받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상은 와이즈만 연구소와 머크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머크와 와이즈만 연구소의 매우 특별한 유대 관계를 다져왔다.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즈만 과학인문상은 1966년 제정되었으며 와이즈만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적인 정치인, 과학자, 자선사업가에게 수여된다. 주요 수상자로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등이 있다.

머크와 와이즈만 연구소는 1978년 업무 협력을 맺은 이래 머크의 대표적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레비프와 항암제 얼비툭스 개발의 모태가 된 기초 연구 등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