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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GLT-2 억제제 경쟁 하반기 자디앙 합류 전망

'포시가'·'슈글렛' 이어 '자디앙' 하반기부터 보험급여 예상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SGLT-2 억제제의 시장 확대 및 경쟁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SGLT-2 억제제의 선두주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정'이다. '포시가정'은 초반부터 CJ헬스케어와 코프로모션을 통해 종합병원 이상 뿐만 아니라 병의원도 한꺼번에 공략하는 전략을 펼쳤다.

'포시가정'은 지난해 DPP-4 억제제의 보험급여 확대와 국내 제약사들의 DPP-4 억제제 출시로 인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왔다.

더욱이 보험급여 기준도 확대됐다. 포시가는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의 초기병용 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의 2제 요법 ▲인슐린과의 2제 요법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와의 3제 요법 ▲인슐린 및 메트포르민과의 3제 요법 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포시가정'에 이어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슈글렛정'이다.

'슈글렛정'은 지난해 당뇨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강하게 드라이브 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대웅제약과 손을 잡고 '슈글렛정'의 시장 공략을 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의 '자디앙정'은 현재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디앙정'은 2014년 8월에 식약처 시판허가를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메트포르민과 하나로 합친 복합제 '자디앙듀오정'의 시판허가를 받기도 했다.

'자디앙정'의 파트너는 유한양행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DPP-4 억제제 '트윈스타' 패밀리에 이어 '자디앙정'도 파트너로 유한양행을 선택했다.

'포시가정'과 '슈글렛정', '자디앙정'은 효능·효과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초기부터 국내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