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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선진국 방광암치료제 2017년 6억4660억불 확대 전망

MCNA·아테졸리주맙·옵디보 등 고성장 견인하는 요인

주요 선진국의 방광암치료제 시장이 아테졸리주맙 등 새로운 제품 등이 등장하면서 급격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글로벌데이터의 '2017년까지의 방광암 치료제 기회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EU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방광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15년 1억7710만불에서 2017년 6억4660만불로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텔레스타 테라퓨틱스의 'MCNA'와 로슈의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및 2017년 BMS의 '옵디보인(Opdivoin)'의 출시는 주요 선진국 방광암 치료제 시장의 고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약물은 기존 치료제인 젬시스(GemCis)나 자브로(Javlor)보다 전이성 환자에게 더 높은 효능과 내약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아테졸리주맙은 방광암 치료시장에 출시하는 면역체크포인터 억제제 계열로는 첫 번 째 약물로 2017년에는 43.7% 정도의 시장점유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선진국 방광암 치료제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이를 저해하는 일부 장벽도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방광암 환자의 대다수가 60세 이상인 가운데 미국인의 경우 저가 약물과 협상하는 메디케어를 통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등 급여 결정기관이 신약에 대해 높은 가격을 정당화하려면 기존 표준요법보다 효과가 의미있게 개선되었다는 증거 제출을 요구하면서 비용 대비 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현실도 시장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