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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악화되는 제약산업 환경 ‘조직개편으로 극복하자’

일동제약·국제약품·건일제약 등 연초 조직개편 단행

갈수록 악화되는 제약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중소제약사들이 조직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제약품은 영업조직을 기존 3개 사업부를 3개 본부로 전면 개편해 영업 동본부(본부장 이호성), 영업 서본부(본부장 박현욱), 영업기획관리본부(본부장 오보석)로 각각 나누고, 동본부와 서본부를 상호 선의의 경쟁과 보완을 유도함으로서 영업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했다.

특히 영업 서본부장에 외국계 제약회사인 GSK에서 약 27년 동안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역임한 박현욱 이사를 영입하여 배치함으로서 영업에 활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마케팅부를 마케팅 본부(본부장 최해성)로, 감사팀을 감사실(실장 김경수)로 각각 격상하여 영업기획관리본부와 함께 현장감 있는 지원과 밀착관리를 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안재만 대표이사는 시무식에서 "올해 선포예정인 ‘비전 2020’(TARGET 2020)의 원년인 2016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원칙과 기본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체득하여 2016년 사업계획 목표를 필히 달성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일동제약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일동제약은 각 부문에 분산되어 있던 마케팅 조직들을 ETC부문과 OTC 및 HC(Health Care)부문의 두 부문으로 재편성하고, 7개 본부와 4개 실이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조직개편은 △손익책임명확화 △고객가치극대화 △프로세스 혁신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당 업무와 품목에 대한 주인을 명확히 하고, 그들로 하여금 의사결정과 실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PM조직을 CM(Category Manager)으로, 지점과 소는 영업부와 팀 개념으로 재정비, 품목과 거래처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일원화하는 품질경영실을 신설, 고객가치 혁신에도 중점을 두었다.

특히 PI(Process Innovation)추진실을 신설해 정보, 구매, 재고 및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 업무의 체계적인 흐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성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업무나 품목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각 조직 내에서 추진 중인 혁신활동도 PI추진실이 지원하게 된다.

건일제약은 관계사인 펜믹스과 오송팜의 연구·개발(R&D)과 사업개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인 펜믹스는 개발팀·메디칼팀·제제분석팀으로 꾸려진 ‘개발본부’를 신설했다. 관리본부 안에 ‘재무팀’을 보강했다.

일본 수·출입 전문회사인 오송팜은 ‘관리본부’를 신설한데 이어 본부장 2명과 팀장 6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펜믹스 개발본부장에 박동규 씨, 오송팜 관리본부장에는 김준식 씨가 각각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