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글로벌 간염치료제 연평균 19.7% 성장 전망

C형 간염치료제 30.7% 고속성장…아시아 지역 32.4% 성장 예상

새로운 간염치료제 개발 등으로 인해 글로벌 간염치료제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9.7%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P&S 마켓 리서치의 '오는 2020년까지의 글로벌 간염 치료제 시장 규모, 점유, 개발, 성장 및 수요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총 232억2210만불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간염 치료제 시장이 2015년~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29.7%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은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른 간염 유병률 증가 △주요국 정부의 간염 치료제 사용 장려 △새로운 간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제약업체의 R&D 투자 확대 등 추세에서 비롯됐다.

전체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도 C형 간염 치료제 부문이 2015년~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30.7%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가장 급속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높은 약제비 부담과 엄격한 규제 등은 C형 간염을 비롯한 전체 간염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요인들로 거론됐다.

글로벌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는 활발한 기업간 제휴와 파트너십 구축이 잇따르면서 높은 성장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2014년 최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나 2015년~2020년 기간에 가장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지역은 32.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시아를 지목했다.

한편 미국 B형 간염재단에 따르면 2014년 9월말 현재 글로벌 각국의 B형 간염 환자 수는 4억명,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의하면 2014년 7월 현재 글로벌 각국의 C형 간염 환자 수는 1억3000만명에서 1억5000만명 정도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