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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세 표적항암제 새롭게 떠오르는 면역항암제

항암제 시장 연평균 10% 이상 성장 전망 글로벌 의약품 14.9% 차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표적항암제가 대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에는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융합(ADC) 기술 등 차세대 항암제 개발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구성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항암제 시장은 아직 기회의 땅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4년 7810억달러에서 2020년 1조290억달러로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혈압, 류마티스, 항바이러스제 등 대형 제약사의 성장을 견인한 질환 영역의 성장률은 3% 이하로 제한적이다.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14.9%의 시장 점유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03년 기준 항암제 시장은 1위 호르몬치료요법(48%), 2위 세포독성항암제(26%), 3위 표적항암제(11%)였으나 10년 후 1위 표적항암제(46%), 2위 호르몬치료요법(24%), 3위 세포독성항암제(20%)로 표적항암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됐다.

2015년 상반기 미국 FDA 항암제 신약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표적항암제가 5건으로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신규 적응증 확대를 포함한 8건의 신약이 2015년 상반기에 FDA 승인을 받았다.

면역항암제 최초로 옵디보가 기존 흑색종에서 비소세포폐암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면역항암제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다.

화이자, 노바티스, 사노피, 머크,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GSK, BMS, 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관련 임상 파이프라인 약 300건을 분석한 결과, 표적항암제와 관련된 다수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면역항암제, 항체약물융합(ADC) 기술 등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신규 파이프라인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