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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선진국 1형 당뇨병 치료제 연평균 7.9% 성장 전망

2020년 71억불 확대 전망…신약 허가 및 유병률 증가 등 원인

1형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따른 환자수 급증 등의 이유로 주요 선진국의 1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7.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GBI 리서치의 '2021년까지 주요 선진국들의 1형 당뇨병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3억불이었던 주요 선진 8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캐나다) 1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가 연평균 7.9% 증가, 오는 2021년에는 71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은 △정책 당국의 계속되는 신약 허가 △1형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따른 환자 수 급증 △진단 연령대의 연소화 △효율적 치료에 기인한 환자 수명 연장 등 의료환경의 변화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1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는 특허만료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대거 진입이 예상되나, 주요 제약사들이 강력한 파이프라인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어 이들은 2021년까지도 현재의 지배적 지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 발전에 따라 내인성 인슐린 작용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탁월한 효능의 외인성 인슐린 치료제들이 개발, 1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에는 인슐린 비의존적 기전으로 고혈당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보조요법제와 췌장베타세포들의 병리적 면역 매개성 파괴를 교란시키는 제품 등 비인슐린 치료제 개발이 강력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1형 당뇨병 치료제들이 오는 2021년까지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주요 8개국 1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시판되고 있는 주요 제품들은 사노피의 ‘란투스(Lantus)’, 일라이릴리의 ‘휴마로그(Humalog)’, 노보노디스크의 ‘레버미어(Levemir)’ 와 ‘노보로그(Novolog)’ 등이다.

개발이 진행 중인 유망 인슐린 제품들로는 노보노디스크의 ‘NN-1218’과 일라이릴리의 ‘인슐린 페글리스프로(Insulin Peglispro)’ 등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