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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내년 제약주 1분기 후반에 강한 반등 전망

약가재평가와 실거래약가제도 반영 충격 흡수 이후에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제약주가 내년 약가재평가와 실거래약가제도를 반영하면서 1분기 후반에 강한 반등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제약주가 11월 중순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 추세를 보였다"며 "한미약품의 기술수출(퀀텀프로젝트)이 주가를 견인해 11 월 초순까지 상승했다 이번에 다시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약주의 장기추세를 보면 의약분업 이후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2007년 하반기까지 장기간 상승하면서 고점을 기록했다"며 "정부의 약가규제가 강하게 대두되면서 약 7년 이상 장기조정권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상반기 동안 신약개발 기대감으로 단기간에 한단계 레벨업했으며 하반기부터 조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며 "지금 제약주는 불확실한 신약가치를 반영, 진폭이 큰 변동성 장세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의 제약주 급락은 한미약품 주가 견인 이후 주가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분위기로 동반하락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10월 초순에 기록했던 박스권 저점 수준과 PER 추세 바닥권을 감안하면 제약주는 중단기적인 바닥권에 접근하는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제약주는 향후 약가재평가와 실거래가제도를 극복해야하는 과제도 있다"며 "약가규제 충격은 크지 않아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겠지만 충격을 흡수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약주는 2016 년 1 분기 후반에 주가저평가와 신약개발 이슈 등으로
다시 강한 반등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약주는 신약가치로 인한 변동성 관리가 핵심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