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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20년 중국 등 신흥시장 의약품 사용 2/3 차지

글로벌 의약품 시장 연평균 4~7% 성장 전망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주목을 받는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이 향후 2020년에는 글로벌 의약품 사용량의 2/3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IMS헬스의 '2020년 글로벌 의약품 사용 :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도국에서는 제네릭이, 선진국에서는 고가의 브랜드 및 신약 사용이 증가하면서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4~7% 성장, 오는 2020년에는 1조4천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다양화라는 전략의 틀에서 움직였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제약업체 전략이 당뇨 암 호흡기질환 등 주요 영역에만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흥시장은 의료 시스템 구축에 힘입어 2020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사용의 2/3를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가 사용량 증가분의 절반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신흥시장에서는 제네릭, 비오리지널 브랜드, OTC 제품이 전체 의약품의 88%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지난 2014년에 신약 출시, 특허만료로 인한 영향력 감소, 브랜드 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13.1%의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앞으로 이 같이 급격한 성장이 반복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일본은 정부가 제네릭 사용 권장 정책을 추진하면서 의약품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어서 의약품 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지역은 신약 출시 증가에 힘입어 향후 매출 성장의 90% 이상이 특수의약품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