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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글로벌 희귀의약품 연평균 11.7% 성장세 전망

2020년 1780억달러로 확대…셀젠·노바티스·BMS·로슈 등 선두 다툼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이 향후 5년 후에는 1780억불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희귀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이벨류에이트파마의 '2015 희귀약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5년 1030억불에서 연평균 11.7% 증가해 오는 2020년에는 1780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세는 전체 처방약 시장보다 2배 정도 빠른 것으로 2020년 전체 처방약 시장에서 희귀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업체별로는 셀젠, 노바티스, BMS, 로슈가 각각 희귀약 매출 125억~127억불 사이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알렉시온, 버텍스, 애브비도 희귀약 매출이 68억불, 60억불, 58억불로 추산돼 톱 10에 랭크될 것으로 예상했다.

약품별로는 골수이형증후군 치료제인 셀젠의 레브리미드(Revlimid)가 림프종과 골수종 등 적응증 확대를 지속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매출이 연평균 12% 증가해 2020년에는 100억불을 넘어 희귀약 사이에서 톱셀러가 될 전망이다.

BMS의 면역종양제인 옵디보(Opdivo)는 2020년 매출 82억불로 2위에오르고, 알렉시온의 솔리리스(Soliris), 머크의 키트루다(Kytruda), 로슈의 리툭산(Rituxan) 등이 희귀약 매출 톱 5에 랭크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14년은 미국에서 291개, 유럽 201개, 일본에서는 32개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전 세계에서 희귀약이 기록적으로 많이 지정된 한 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