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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구파티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도우미 제도 시행

간호사의 지도·감독 하 환자들 위생, 배설, 식사, 이동 등 보조 활동


대구파티마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서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부담 등 이중고에 시달리던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10월 1일부터 실시한 호스피스완화의료도우미 제도는 15명의 완화의료 도우미가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의 지도·감독 하에 완화의료 보조 활동(위생, 배설, 식사, 이동 등)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1992년 산재형 호스피스를 기반으로 하여 2002년 19개 병상으로 이루어진 호스피스병동을 개설 운영 시작했다. 그 후 2003년 질 높은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6개 병상으로 축소 하였으며,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 전문기간으로 지정 받아, 현재는 13병상(특실 1개, 4인실 3개)로 운영 중이다.

환자들의 마지막을 평안히 마무리 할수 있도록 의료진과 영양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원목실, 자원봉사자 등이 한몸이 되어 섬김과 돌봄이라는 병원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되어 2015년 3월 2014년도 호스피스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 시행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어드는 것은 물론 좀더 질 높은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말기 암 환자들의 존엄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돕고, 환대와 존중을 실현하는 병원, 환자중심 병원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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