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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연평균 3.8% 성장 전망

2022년 56억불 규모 형성…미충족 수요 새로운 시장 장출 기회

주요 의약품 시장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2년에는 56억불 규모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시장조사업체 리포츠앤리포츠의 '2024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9개국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3.8% 확대돼 7년 후인 2022년에는 56억불 규모를 형성하는 등 당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9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중국, 인도 등이다.

9개국에서 연간 아토피·피부염 발생 건수는 지난해 총 6629만건에 달한 데 이어 연평균 0.2% 증가해 2024년에 이르면 6764만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2024년 총 발생건수 2350만건으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고 미국과 중국의 순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미충족 수요로 인한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큰 변화없이 초기에 진입했던 치료제인 엘리델(Elidel)과 프로토픽(Protopic)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뿐이어서 이들이 치유하지 못하는 수많은 영역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복잡한 발생 원인으로 인해 환자의 유형 구분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방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토피 치료제 업체들은 특히 피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하는 자극 물질과 스트레스를 피하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함께 환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병행해야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